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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입니다. 어느 분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빵이 두 쪽이 남았습니다. 제가 충분이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시켰는데 그만 음식을 남긴 것입니다. 그 두 쪽의 빵은 손님 테이블에 왔던 빵이라 다시 사용되지 못하고 분명히 쓰레기 통으로 버려질 것입니다. 그런데 같이 갔던 분의 권면으로 네프킨에 그 두 쪽의 빵을 사무실로 싸와, 오후 늦게 출출하던 차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공교롭게도 Bizarre Food (이상한 음식)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야채와 과일의 40%가 사용되지 못하고 그냥 쓰레기 통속으로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Andrew라는 분이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온 세계를 다니며 그들 나름대로의 고유음식, 그러나 미국사람에게는 Bizarre Food (이상한 음식)으로 생각되는 것들을 보고 먹어봤지만, 자기가 생각하는 진짜 Bizarre Food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것이지만 조금 상했다고 해서, 이 지구상에서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고,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San Francisco의 식품점 뒤에 있는 쓰레기통을 열어 보여 주었는데, 제가 봐도 멀쩡한 바나나들 토마토 야채들이 잔뜩 버려져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자기들이 판단하기에 상한 음식들을 상품으로 팔수 없어 그렇게 처리했겠지만, 이런 일은 우리의 평소 삶에도 많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를 보더라도 그 남은 두 쪽의 빵을 식당 테이블에 그대로 두고 왔다면 그것은 쓰레기 통속으로 버려졌을 것이고 저는 또 하나의 Bizarre Food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누군가의 아름다운 섬김을 통하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나의 부주의로 인하여 또 다른 Bizarre Food이 생겨나지는 않을까요? 같이 돌아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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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에 나오는 칼럼입니다.
이번 주 중에 Los Angels에 본부를 두고 있는 기독교 윤리실천운동(기윤실)에서 한 통의 전문을 받았습니다.
내용인즉 기독인으로 기도교인 다운 삶을 살자는 내용입니다.
현제 미국에 4,000개가 넘는 한인교회가 있고 많은 분들이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정직하지 못하고 이기적이고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잘 안 지킴으로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배타적이고 불협화음이 심한 폐쇄적인 사회로 인식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일을 없애기 위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먼저 바르게 행동해 달라는 몇 가지 지침 사항도 받았습니다.
요즘 우리교회에서 실행하고자 하는 일과 같은 뜻이기에 이렇게 전합니다.
성도에게 부탁하는 말:
+ 모든 일에 정직하게 말하고 행동함으로서 가정과 직장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의 모범이 됩시다.
+ 절제하며 검소하게 살며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지키고 국가가 부과한 납세 의무를 정직하게 하고 국민으로서의 모든 의무를 다 합시다.
+ 약자를 도우며 삽니다. 그러기 위해서 헌혈, 장기 기증 등에 자진 참여하고 교회에 대한 헌금 외에 각종 단체에도 기부하며 자원봉사활동도 합시다.
교회에게 부탁하는 말:
+ 강단에서는 신앙에 대한 말씀 외에 이 땅에서 바르게 사는 도덕과 윤리도 가르칩시다.
+ 주 중에는 교회의 모든 시설과 장소를 개방해서 사회가 이용하도록 합시다.
+ 교회 헌금을 해외선교뿐만 아니라 가까운 이웃의 구제와 사회를 위해서도 사용합시다.
+ 교회의 재정을 투명하게 하고 교회 운영을 민주적으로 해서 하나된 모습으로 분열 많은 한인 사회와 단체의 모범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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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주보 뒤에 쓰는 칼럼을 퍼 왔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Halloween이 다가왔습니다. 이날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저의 아들에게는 괴로운 날입니다. 학교에서는 할로윈 행사를 한다고 자기 친구들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분장을 하고 또 Party도 하고 거리 행진도 하는데 제가 제 아들에게 Halloween의 유래를 말하면서 크리스천인 우리가 함께 할 행사가 안이라고 알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에게 올 해는 할로윈 행사에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 말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Halloween Party를 하는 동안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 있을 생각을 하니 많이 괴로운 것 같습니다.
할로윈의 유래는 기원 전 5세기경 유럽의 영국과 아일랜드 지방을 지배했던 켈트 족(The Celts)의 시대까지 올라갑니다. 그 지역은 겨울이 길어 10월 31일을 여름의 마지막으로 보고 11월 1일을 새로운 해의 첫날로 기념했습니다. 그리고 수확의 계절이 끝나고 어둡고 추운 겨울이 시작 되는 이 10월 31일에는 태양의 기운이 다하여 저승의 세계를 구분하는 장막의 두께가 얇아져 악령들이 그 장막을 뚫고 이 세상을 찾아와 사람들을 괴롭히고, 곡식을 망치며, 농장 동물들을 죽인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몸을 빌려 자신들의 거처로 삼는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온 마을 사람들은 이 날 육체를 점령당하지 않고 무지막지한 악령들로부터의 괴로움을 피하기 위해 그들을 달래는 여러 가지 괴의한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자신의 몸을 악령처럼 꾸며서 그들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음식을 준비하여 악령들을 대접하며 온갖 제물을 바쳤습니다. 이것이 요즘에 와서 Halloween의 대표적인 놀이인 귀신처럼 분장하고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하는 ‘Trick-or-Treating'이 된 것입니다.
할로윈데이는 상업성을 두고 볼 때 크게 펼쳐지는 행사입니다. 그리고 많은 크리스찬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할로윈데이는 한마디로 귀신을 위로하는 절기로 그리스도인들이 무분별하게 동참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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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하게 들려오는 '사각 사각 바삭 바삭'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발밑에서 들려오는 낙옆을 밟는 소리입니다. 오늘 오랫만에 마음의 여유가 생겨 아내와 아들과 함께 저의 집 근처에 있는 Centennial Park의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어느 듯 가을의 소리가 걷는 저의 귓전에 밀려 오면서 싸여가는 낙엽을 밟는 낭만도 누렸습니다. 낙옆을 태우는 그 맛이 가을의 풍취라면 낙옆을 밟는 그 소리는 가을을 누리는 소리입니다. 그동안 푹푹찌던 한 여름의 무더위에 눌려있음으로 인해 벌써 낙엽이 생겼다는 것이 새삼스럽고 놀라운 일이지만, 지난 목요일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였습니다. 모든 것을 말려버릴듯한 뜨거운 햇살과 한 방울 남은 땀까지 짜아낼듯한 무더위로 인하여 시간의 흐름을 잠시 잊고 지금도 그저 한여름이겠거니 하고 있지만, 시간의 흐름은 계속되어 왔고 벌써 가을의 문턱에 도달하였습니다. 우리 기독교가 갖고 있는 시간관은 어느 종교의 돌고 도는 시간관념이 아니라 처음과 끝이 확실한 시간관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 기독교의 시간은 그 끝을 향하여 쉼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젠가 우리의 시간이 끝나는 날이 올것이라면, 우리는 그 순간을 예비하고 있습니까? 이것은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우리는 확실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시간이 끝나는 날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있는 천국과 지옥의 두 길에서 한 길을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시간이 끝나기 전에는 우리가 어떠한 갈림길에 섰을 때, 우리는 우리의 자유대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간이 끝난 후에 있는 천국과 지옥의 이 갈림길에서는 나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의 갈 길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어 결정하시는 그 길을 위하여 지금부터 믿음으로 예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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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이남석 목사님은 지금 목회학박사의 마지막 세미나를 위해 Kentucky에 소재한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 와있습니다. 지금이 수요일 아침인데 새벽에 눈을 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다 우리 교우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과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은 아무리 작아 보이는 것이라도 그의 중요성을 말하는 속담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사역은 이것과 너무 흡사합니다. 즉, 온 천하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일이 나라는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이 된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중요성이라는 간단한 기록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정확한 기억이기를 바라며 적습니다. 1776년 미국의 국어를 결정할 때, 한 표가 독일어 대신에 영어가 되도록 했구요, 1845년 한 표가 대통령 Andrew Johnson을 탄핵의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1923년 한 표가 나찌당의 권력을 제 2차 세계대전의 장본인인 아돌프 히틀러에게 주었습니다. 한 사람의 한 표로 인하여 세워진 세계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이 세계를 구성하는 한 조각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한 조각의 가치는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힘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복음 사역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님이 빵을 만드시는 것을 봤습니다. 널찍한 함지박에 약간의 밀가루를 넣고 물을 조금 붓고 반죽을 합니다. 또 약간의 소금과 달달하게 하는 사카린이라 불리우던 설탕가루를 뿌리고는 계속 반죽을 합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조그만 병에서 무언가 하얀 가루를 한 숟가락 떠서 넣고는 몇 번을 더 주무르시고는 삼베 천으로 덮고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을 씌어 놓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보니 그 넓은 함지박에 밀가루가 하나 가득 부풀어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한 숟갈의 적은 누룩이지만 이 적은 누룩의 역할로 밀가루 반죽 전체가 변화된 것입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 마태복음을 읽었는데 13장 33절의 말씀이 그렇게 눈에 들어와 묵상을 하다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이것은 아주 짧은 메시지지만 우리 모두에게 누룩과 같은 천국의 혁명가가 되라는 엄청난 Power가 담긴 혁명적인 메시지입니다. 사랑하는 로럴의 가족 여러분 우리는 이렇게 이 시대와 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님의 혁명군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승리의 그날을 바라보며 오늘도 믿음으로 정진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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