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올해에는 이런일들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하게됩니다.  그런데 작심 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 각오가 결실로까지 연결되지 못하고 중간에서 흐지부지 없어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런 일은 믿음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새해가 되면 성도님들은 믿음생화에 관하여 새로운 각오를 합니다.  성경을 통독하겠다, 기도 생활을 철저히 하겠다, 예배 생활에 좀 더 열심히겠다, 등등 여러가지 각오의 꽃을 활짝 피우지만, 그 각오의 꽃이 열매로 맺히기 전에 모진 비바람에 꽃이 떨어지듯 낙화하고 맙니다.  이런 일을 가리켜 세상에서는 의지가 부족하여 그렇다고들 말합니다.  물론 그런면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작심삼일의 직접적인 원인은, 내 의지의 연약함이라기 보다는 주님이 없는 나 혼자만의 각오이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은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고, 하나님의 생기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속에 땅을 정복하고 충만케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즉 우리는 이 세상을 당신의 뜻대로 운영하시는 하나님의 에젠트라는 것입니다.  에젠트는 자기만의 생각대로 계획을 짜서 행동하지 않습니다.  항상 상관과의 긴밀한 관계속에서 계획을 세워 그 일을 이루기위해 헌신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에젠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갖는 계획과 각오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작심삼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제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촛불을 밝혔습니다.  단상 가운데에 준비된 예수님의 보혈을 상징하는 빨간 촛불에서 불순물이 들어있지  않은 깨끗하고 하얀 초에 불을 붙혀 놓았습니다.  이 촛불의 의미는 각 가정별로 개인별로 다를 것입니다.  믿음의 촛불이기도 하고, 소망의 촛불이기도 하고, 치유의 촛불이기도 하고, 바램의 촛불이기도 하고, 평안의 촛불이기도 하고, 등등 여러가지 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은 우리가 밝혀놓은 모든 촛불은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로럴침례교회 가족님들, 우리가 어제 밝힌 촛불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과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2009년 내내 늘 밝게 빛나기를 바랍니다.
2009년 1월 1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