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2
"나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새 노래로..." 우리 교회 찬양팀이 지금 한참 이번 주일 찬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바쁘지만 매주 금요일 마다 시간을 내어 찬양을 준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기만 합니다. 그들이 소리로 고백하지 않아도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그들의 얼굴에 주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이 쓰여 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 말씀을 준비하다 이 찬양을 들으며 따라 합니다. 그러다가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저의 칼럼을 통하여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나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오늘 아침 QT 시간에 역대하 20장을 읽었습니다. 우리교회는 매일 아침 성경 한 장을 읽고 묵상하는데, 오늘 읽은 부분이 역대하 20장입니다. 특히 15절 말씀을 읽다가 가슴 가득히 밀려오는 평강에 오히려 눈이 붉어지고 말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우리 교회는 오는 주일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배후 교회 뜰에서 Picnic을 가질 계획인데,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온다는 것입니다. 처음 이 반갑지 않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아무런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요예배 때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 할 때만해도 날씨가 좋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 수록 걱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이 말씀을 묵상하며, 아무리 큰 먹구름이 몰려온다 해도, '이것은 나의 능력 밖이다. 이것은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일이다.'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렇게 마무리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께 속한 일이온즉 하나님이 알아서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 것인지 저의 믿음이 부족한 것인지, 여전히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저를 걱정하셨는지, 오늘 저녁 뉴스 시간 일기예배 때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토요일 오후 부터 비가 오다 일요일 아침에는 그치겠습니다. 그리고 늦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할렐루야! "나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비록 나의 믿음이 작을 지라도 그 믿음을 귀하게 여기시는 나의 주님을 나는 사랑합니다!"



궁금해 하실 것 같아 댓글을 올립니다.
역시 하나님은 나의 사랑입니다. 주일 이웃교회와 연합하여 예배를 드리고는 교회 넓은 뜰에서 배구도 하고 여러가지 게임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비는 역시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구름이 하늘을 덮는 관계로 뜨거운 햇살의 염려도 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간 후 저녁에서부터 비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습니다.